낚시 정보 · 안내
만조와 간조 시각, 들물과 날물 읽는 법
물때표로 날짜를 골랐다면, 이제 몇 시에 나갈지 정할 차례예요. 그때 보는 게 만조와 간조 시각이에요. 같은 날이어도 물이 드는 시간과 빠지는 시간에 따라 낚시 자리도 안전도 달라지거든요. 특히 서해에서는 이 시각이 곧 안전 정보예요.
네 단어만 알면 돼요
- 만조: 바닷물이 가장 높이 찬 때
- 간조: 바닷물이 가장 낮게 빠진 때
- 들물: 간조에서 만조로 물이 차오르는 시간
- 날물: 만조에서 간조로 물이 빠지는 시간
만조와 간조 바로 앞뒤에는 물 흐름이 잠깐 멎는데, 이때를 정조라고 불러요.
지역마다 이렇게 달라요
피쉬온이 받은 2026년 10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의 조석 자료에서 가장 높은 만조와 가장 낮은 간조의 차이를 재 봤어요. 예보지점 값이라 포인트에서 평균 6km쯤, 먼 곳은 38km까지 떨어져 있어요.
- 인천항 서쪽 24km 해상: 804cm
- 영흥도, 화성 국화도: 776cm
- 안흥항 북쪽 30km 해상: 676cm
- 태안 모항항: 637cm
- 임원항 동북동 10km 해상: 30cm
- 울진 후포: 26cm
- 포항: 23cm
같은 9일 동안 인천 앞바다는 8m, 포항은 23cm가 움직인 거예요. 차이가 엄청나죠? 서해는 물이 차기 시작하면 평평한 갯벌과 바위가 금세 잠겨요. 동해에서는 조석보다 파도와 너울을 더 신경 쓰셔야 하고요.
시각은 날마다 밀려요
만조에서 다음 만조까지는 약 12시간 25분이에요. 그래서 대부분의 바다에서 만조와 간조가 하루에 두 번씩 오고, 시각은 날마다 50분쯤 늦어져요.
피쉬온 자료로 인천을 보면 10월 30일 만조는 7시 3분과 19시 39분, 다음 날은 7시 47분과 20시 28분이었어요. 하루에 44~49분 밀린 거죠. 지난주에 잘 낚인 시간을 이번 주에 그대로 쓸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.
같은 날 두 번의 만조 높이도 달라요. 10월 30일 인천은 765cm와 856cm로 91cm 차이가 났어요.
낚시 시간은 이렇게 잡아요
정조에는 물이 멎어서 입질이 뜸하다는 분이 많고, 물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를 많이 노려요. 들물과 날물 중 뭐가 좋은지는 자리와 어종마다 달라요.
- 들물과 날물이 바뀌는 시각을 하나 잡아요.
- 그 앞뒤 두세 시간을 낚시 시간으로 잡아요.
- 현지 낚시점에 그 자리가 어느 물에 좋은지 물어봐요.
이것만 조심하세요
조석예보는 예보지점 값이에요. 내가 갈 곳에서 떨어진 곳의 값일 수 있고, 만이 깊거나 섬이 많으면 시각과 높이가 달라져요. 바람과 기압 때문에 실제 물높이가 달라지기도 해요. 저기압이 오면 예보보다 물이 높게 차요.
갯바위와 갯벌에서는 들어간 길이 들물에 잠길 수 있어요. 만조 두세 시간 전에는 나온다고 정해 두시고, 사리 무렵에는 더 서두르세요.
피쉬온에서 확인하기
포인트 화면에 하루 물높이 그래프가 있어요. ▲가 만조, ▼가 간조예요.